경험 후기

후기-6) 친구란 무엇인가?

Dr조은샘 2021. 12. 17. 13:24

친구란 무엇일까? 우리, 친구 아이가?

어쨌거나 우리가 이 담에 주인공이 된다면 보고 싶다 친구야에서 부르지 않아도 기꺼이 나가고 주고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내 친구를 찾아 주자.

 

지난 8월 모임 이후로 여러 친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처럼 부산모임을 주선하게 되었다. 기획하는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주 형편없는 사고를 가진 치들이 있어 모두를 불쾌하게 하여 모임의 의미마저 퇴색시키는 경우가 있어 이를 경계하고 다음을 대비하고자 후기를 정리하여 20명 각 개인에게 메일로, 우편으로 보내노라.

 

8월 총모임 주소록과 후기를 보내면서 몇 가지 제의가 있었고 동참하려는 의사를 보여와 9월초 다시 본인들의 의사를 타진한 결과 20명의 동의가 있어 9/28() 모임을 추석전에 통보하였고 각기 시간 형편에 따라 본인의 의사를 밝혀와 부산모임을 추진하게 되었다. 구랍 모임이 집안사정으로 무산된 일도 있고, 또 부산팀이 마창진의 초대를 몇 번 받은지라 마창진 외지에서 오는 친구들은 내가 쏘겠노라 공언을 하고 절차를 밟았다.

 

20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구영미, 길영근, 김방애, 김병옥, 김순태, 김춘수 김해수, 박갑식, 박정안, 신영애,

안승욱, 염경숙, 오봉환, 오희숙, 윤점련, 이상옥, 이영조, 임영호, 정성일, 최도선

 

9/28() 15:30 등산, 18:00 허심청 사우나 19:30 동래별장 정찬으로 정하고 각자 시간 형편에 맞추어 단계별로 참석의사를 타진한 결과 길영근은 당일 러시아 출장이어 당일 토의사항에 대해서는 일임한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김춘수는 업무관계로 간곡한 초대에도 불구하고 미안해하며 다음의 기약하여 총 18명 식사 예약을 하였다. 허심청 사우나 티켓과 식사준비와 좌석문제로 본인의 참석여부를 확인하였다. 자의로 참석의사를 밝히지 않은 친구는 당연히 예약에 넣지 않았고.

 

김방애가 예약한 당일 집안사정(?)으로 불참을 통고해왔다. 지난 2년여 초대만 해 달라던 때를 생각하면 너무 이외였고... 당연히 사정이야 있을 수 있지. 17명으로 수정 예약. 안승욱 저녁약속이 창원에서 있어 21:30분까지 부산 도착을 약속. 어쩔 수 없이 16명으로 다시수정. 임영호는 당초 참석을 약속하였으나(특히 사업상 바쁜 것 같아 굳이 참석 않아도 무방하다하였으나) 골프 약속 있어 식사는 안 되겠고 21:30분까지 나오겠다하여 15명으로 예약수정(너무 미안하여 인터넷으로.....) 오봉환 업무가 19:30분에 마치니 21:30까지 참석 약속함. 식사 약속 변경 통보. 구영미, 윤영자, 이영조는 동래별장으로 직행 약속. 14명으로 최종 통보. 김해수는 아시안 게임으로 몇 번 시간을 못 정하다가 등산부터 참석.

 

14:20 창원 이상옥으로부터 염경숙 사전 불참 통고 있었으나 출발 직전에 박정안, 오희숙, 최도선의 불참 유선으로 통고. 날더러 어쩌라고? 정말 몇 번이고 안 와도, 못 와도 좋다. 도움 받을 생각 없으니 제발 훼방은 말아다오라고 부탁까지 했었지만, 제 맘대로...

15:30 정각에 신영애, 김병옥, 김해수, 김순태 등산 출발, 10분 더 박갑식이 기다려 보자던 마음이 따뜻한 친구도 있었으나 기다렸더면 더 큰 배신감 느낄 번했다.

16:00 이상옥, 윤점련 금강원 입구에 도착. 20명 중 6명 조촐한 산행시작. 신영애 몸살로 힘들어 1시간여만에 도착하여 산성막걸리, 묵 안주로 한 잔씩하고 시간이 늦어 케이블카로 하산. 정성일 부부 허심청 앞에서 만나 845분간 사우나. 여자들은 역시나 늦더구만.

비밀통로로 여자친구들 등을 밀어 주었다는 미확인 보도도 있었고... 구영미, 윤영자와(이영조는 이빨수리 하였대요) 10명 동래별장 일식당 카이세끼 식사. (당초 한식당 홀에서 공연 보며 식사를 하려하였으나 아시안게임조직위의 200여명 단체가 있어 양보하였음)

22:00 노래방, 한 잔 등 제의가 없진 않았으나 당일 컨셉을 , 노래 없이도 잘 놀아요로 하여 그냥 해산. 12시 넘어 술 냄새 폴폴거리는 모습, 남여 할 것 없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더만. 약속했던 X들 연락조차 없었고. 당초 마음에 없으면 헛 약속은 마시길 간곡히 부탁하노니.... 다음 사회생활에도 지장이 있을 수도 있어 충심으로 충고하노니. 자신의 말을 신뢰할 수 있기를 바라노니.

 

토의사항; 8월말 창원 모임의 대강을 정성일로부터 들었음. 5만원 모아 친,처가, 시집,친정부모상(2회한정)에 조의를 표하기로. 개인적인 의사 표시는 별도로 하기로 하고.

향후 모임, 여행, 노후 대비 건; 급여생활자의 경우 직장을 잃는 경우 모든 사회적 모임이 중단되는 경우를 본다. 모두 건강하게 열심히 노력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매월 일정액을 자동이체로 적립하여 행사를 추진하되 개인사정으로 불참자에게 손해가 되는 일은 없도록하자는 의견도 개진됨. 어느 경우나 문호는 개방하되 입, 출로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없도록 각별히 정산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다시 만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어 위에 언급된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하여 모금 방법등에 대하여 다시 통지할 예정이니 본인의 의사에 의해 결정해 주기 바란다. 혹여 각기 좋은 의견 있으면 언제라도 내게 연락 주기 바라노니.....

 

그리고 메일이 없는 친구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애들 것이라도 알려주고/

메일확보; 길영근, 김방애, 김병옥, 김순태, 김춘수, 김해수, 신영애, 윤영자, 이상옥

그 외. 아직 통보 없음.

 

 

경비지출내역;

금강원원입장료 600 x 6 = 3,600

막걸리 x 안주 = 20,000

케이블카 3,000 x 6 = 18,000

허심청 사우나 8,000 x 10 = 80,000

식사 40,000 x 10 = 400,000

맥주, 소주(할인받음) =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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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6,000

 

마창진 외지팀은 내가 쏘기로 했으며(참석 인원이 적어 패가망신은 간신히 면했고...감사) 부산 팀이 각기 갹출하려하였으나 신영애가 식사비의 반은 부담하겠다고 하여 계산 끝/

김병옥의 전어파티 기대하고 김해수, 윤영자, 구영미 다음에 쏜대도 사양 않을 것이여.

 

모두들 열심히 운동하게 성실히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