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기

more

여행-27) 오사카, 고베 와규 먹어 보기+구마노옛길 -2017.7-

오사카성 사무라이 체험, 오꼬노미야끼, 고베 와규, 나치폭, 구마노 옛 길 걷기 다들 그러죠. 일본 가봤다. 중국 안가본 사람 있나? 미국도 갔다 왔어. 유럽 또 갈 필요 있나. 그리고 여행의 질(?)을 따져 보셨나요? 누구나 어디나 다 가는 여행이지만 천차만별이죠? 여행사 패키지,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가격, 음식, 문화, 등등 여행의 형태도 다양하구요. 패키지로 다니던 10인 1색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각자 개성대로 1인 1색, 심지어 1인 10색으로 바뀐 듯 합니다. 가성비 시대를 지나 가심비로 여행을 평가 하죠? 가격대비 성능, 만족감이라는 겁니다. 싸게 거지같은 숙소, 길거리 음식을 먹어도 자기만족만 하면 나무랄 일 없고요. 심지어 바가지를 써도 내 맘이다 하면 누가 재론하리요? 본인이 선택한 ..

세계 여행기 2021.12.17 1

여행-26) 도쿄 음식, 문화 기행, Nikko is Nippon! -2016.12-

도쿄-음식과 문화 기행. 12/6~13, (도쿄 오다이바,사가미하라,닛꼬) 기실 도쿄는 대여섯번 째라 별로 신선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드림 트립 주제가 하 맘에 들어 제법 비싼대도(회원가 60만원) 결행하기로, 제자의 초청도 있고 집안 어른도 뵐 겸사겸사. 대도시는 열 번은 가 봐야 제대로 보인다는 게 나의 여행 지론이긴 하다. 가까이 있으니 80대 이후에도 갈 수 있으련만... 제국호텔이 나오거나 황궁 정원 출입이 된다면 한, 두 번은 더 가보리라 남겨둔 곳이기도 하다. 다행히 3개월 전에 얼리버드(early bird) 기격으로 나는 15만원, 아내는 18만원 짜리 뱅기표 득템. 이런 가격 나오면 안가면 손해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더 여행을 재촉하게 된다. 나에겐 드림트립이 헤어나지 못할 개미지옥이 된..

세계 여행기 2021.12.17 1

여행-25) 북구라파-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칸디나비아 크루즈 -2016.5-

드림트립에는 미국-바하마-카리브해, 하와이, LA-SF-밴쿠버, 알래스카 빙하, 남미, 호주-뉴질란드 일주, 한중일, 홍콩, 싱가폴, 태국, 동남아시아, 지중해, 북 구라파 등등 세계 각지의 크루즈 여행을 $69~2000 정도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항지가 멀면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는 가깝지만 자주 접하기 어려움이 있었네요. 해서 드림트립에서는 내년에 부산 출항 크루즈 여행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십만원에 즐기는 꿈의 여행 크루즈를 기대해 보세요. 올해 국내에 공개되기 전에 선점 하시자는 겁니다. 저는 8년전 크루즈 여행이 처음 소개되던 8년전 이미 한-중-일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바가 있어 이번에 주변 분들을 모시고 북구라파 발틱해 쿠르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생..

세계 여행기 2021.12.17 0

여행-24)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57F Sky Park –2015.12–

여름 X-마스 싱가포르에서 보내기(8월의 크리스마스 경험하기) 들어보셨나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 57층 옥상 스카이파크 수영장! 연말이지만 미친척하고 드림트립으로 다녀오기로... 3박4일 회원가 40만원에 뱅기 70만원(X-mas시즌이라 비싼 편) 연말이라 싱가포르 시내 전체가 크리스마스 장식이라 볼 만 하다기에... 드림트립은 미리 예약만 하면 성수기라 더 비싼 것 아녀서 더더욱 좋다. 다만 벵기는 좀 일찍 예매하기를... 뱅기값은 5배, 여행비는 10배 거품인 것 아시죠? 아까운 내 돈 바가지 쓸 일 없잖아요. 정식 숙박가격표에는 Deluxe 1박에 $1500에 나와 있다. 국내 호텔 싸이트에 할인하여 50~70만원선에 나와 있으나 개인 예약은 잘 안된다고 들었고. 우린 드림트립 플티 회원이라..

세계 여행기 2021.12.17 0

후기

more

후기-14) 山情無限-鄭飛石

산정무한(山情無限) -鄭 飛石; 金剛山 紀行文 이튿날 아침, 고단한 마련해선 일찌감치 눈이 떠진 것은 몸이 지닌 기쁨이 하도 컸던 탓이었을까. 안타깝게도 간밤에 볼 수 없던 영봉(靈峯)들을 대면(對面)하려고 새댁 같이 수줍은 생각으로 밖에 나섰으나, 계곡은 여태 짙은 안개 속에서, 준봉(峻峯)은 상기 깊은 구름 속에서 용이(容易)하게 자태를 엿보일 성싶지 않았고, 다만 가까운 데의 전나무, 잣나무들만이 대장부의 기세로 활개를 쭉쭉 뻗고,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것이 눈에 뜨일 뿐이었다. 모두 근심 없이 자란 나무들이었다. 청운(靑雲)의 뜻을 품고 하늘을 향하여 밋밋하게 자란 나무들이었다. 꼬질꼬질 뒤틀어지고 외틀어지고 한 야산(野山) 나무밖에 보지 못한 눈에는, 귀공자와 같이 기품(氣稟)이 있어 보..

경험 후기 2021.12.17 0

후기-13) 아기자기한 대둔산 가을 색을 찾아서

山行 紀行文의 壓卷은 누가 뭐래도 鄭飛石의 山情無限 일게다. 金剛山을 돌아본 후 作家가 畵家의 눈으로, 詩人의 마음으로 그리듯 쓴 글로 敎科書에서 배운 바 있다. 특히나 맨 첫 구절 “고단한 마련해선 제법 일찍 일어났다”는 잊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절제된 표현이다. 하여 나도 그 흉내나 내어 볼 양으로 ‘바쁜 마련해선’ 자주 짬을 내어 山을 찾는 편이다. 鄭飛石이 가을 金剛을 찾았나 보다. “萬山의 色調는 紅!”으로 表現한 것을 보면... 하여 나도 金剛山은 且置하고 그 비슷하게나마 가을 색을 보려 11월의 大屯山을 찾았다. 난 이 山의 山行 妙味를 濠洲에서 들었다. 켄버라 홈스테이 한 집 제임스 父子가 여기를 들렀단다. 그렇쟎아도 多辯인 제임스와 아들 그램이 쏟아내는 讚辭에 언제라도 한 번 가리라 마음 ..

경험 후기 2021.12.17 0

후기-12) 통일 아시아드 부산 바다 하프 마라톤 후기

(참여정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섬-광안대교 왕복) 작년 9월 15일 광안대교 개통 기념으로 1회 바다 하프마라톤 대회가 있어 런닝 입문 1년 여만에 생애 첫 공식대회 10km를 58분에 달리고 올 4월 5일 경주 벚꽃 마라톤대회 하프에 원정 출전하여 완주한 바 있어 명실공히 초보 런너 대열에 끼게 되었다. 여름 내내 잦은 비와 높은 기온과 습도에 조금도 연습 기록을 단축하지 못하여 노심초사하였더니... 아니 이제쯤은 제법 익숙할 때도 되었건만 달릴 때마다 그마만한 고통은 여지없이 나를 짓눌러대니 이거 미칠 지경이다. 호기있게 신청하고는 거의 두어달을 완주도 못하는 것 아닌가하는 작은 스트레스에 쌓여 그간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지내왔던고.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경주 벚꽃 마라톤 이후 딱 6개월 후..

경험 후기 2021.12.17 0

후기-11) 무박2일 지리산-남부능선 종주기-16시간 죽음의 문턱에서

*****無泊 2日 智異山 縱走에 부쳐... 16時間 죽음의 문턱에 서서!***** 국, 내외에서 저를 기억하고 계시는 모든 분과 제가 감히 제 글의 팬이라고 착각하게 하는 경향각지의 강호재현 여러분! 우선 사죄의 말씀을 올리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4/19 민주지산 7시간의 산행에서 반쯤 죽었노라, 다시는 이런 미친 짓을 아니하겠다며 호들갑을 떨었던 기억을 상기하면 깊이 뉘우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산모가 산고의 고통을 망각이란 이름으로 잊지 못한다며 이 세상에 둘째, 셋째는 존재하지 않으리라 감히 단언해 봅니다. 달포전 민주지산-삼도봉 산행이 마치 레테의 강 저편에 있었나 봅니다. 무박 2일! 이게 정동진 해맞이나 눈꽃열차 정도만 되어도 퍽이나 낭만적이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한다면 아주 ..

경험 후기 2021.12.17 0

후기-9) 경주 벚꽃 마라톤 후기

-2003. 4. 5. 08:00-10:30- 새는 날고 인간은 달린다. - 에밀 자토펙(1922-?) 혹시 아는가? 핀란드의 불세출의 육상영웅 누루미조차도 그 벽을 넘지 못했던 5천m에서 마라톤까지 중장거리의 세계기록을 모두 갈아 치운 바 있는 체코의 인간 기관차, 역대 최고의 달리는 기계였던 그 할아버지 아직 생존해 있담 다음 동구 여행 때 한 번 만나보고 싶다. 각설하고... 인생은 이벤트라 했던가? 작년 9월 바다 마라톤에 겨우 10km(58분)로 런닝에 입문한 후 기필코 올해는 하프(21.1km) 정도는 정복하리라는 목표를 세웠다. 겨울 내내 열심히 했고 유럽, 호주 여행에도, 싱가포르에 가서도 런닝은 걸르지 않았다. 1월1일 해맞이는 예년의 산 대신 광안대교 위를 달리며 하였다. 2월 경주 벚..

경험 후기 2021.12.17 0

좋은 글

more

좋은글-16) 차(茶)에 대한 소고

책명; 차 한 잔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저자; 정은희+오사다 사치코 펴 낸 곳; 도서출판 이른아침, 서울 초판; 2008. 07. 21. ISBN 978-89-93255-12-6 03980 차(tea)는 지구상의 인류가 가장 공통적으로 즐기는 음료이다. 커피, 코코아와 더불어 세계 3대 음료로 꼽히며 차만큼 너른 지역에서 애용되는 음료도 없을 것이다. 히말라야 설산 지역에서 아프리카 사막까지, 남미 원시림에서 뉴욕 맨하탄까지, 영국, 유럽대륙, 중국, 인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섬 지방에서도 애용되고 있다. 지역, 남녀노소, 신분, 국경, 인종을 초월하여 세계 각지에서 소비되고 있는 것이 차이다. 하지만 세계인이 마시는 차라고 똑 같은 것은 아니다. 차나무 잎으로 만들어졌다는 공통점 외에 색, 맛, 향이..

좋은 글 2021.12.18 0

좋은글-15) 무진 기행

김승옥 소설 霧津 紀行=정훈희 노래=김수용 영화= 안개 남도 답사기를 따라 답사 1번지를 거쳐 순천만을 들른다. 여러 시인 묵객들이 순천만의 갈대밭을 보고서 그 감상을 아니 적지는 않았을 것이나 “霧津橋”라는 작은 다리를 지나면서 잠시 다른 생각에 잠겨 본다. 霧津이라! 필경 이 말은 ‘無盡; 끝이 없다’나 ‘無津, 항 포구가 아니다’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안개 자욱한 포구로 귀결된다. 그렇다. 눈으로 보이는 갈대가 지천으로 깔려진 넓은 갯벌보다 더 한 것이 숨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안개다. 하여 갈대밭을 내려 보니 저쪽 멀리서 바람에 밀려오는 갈대의 모습이 마치 짙은 안개가 진군해 오는 듯하여, 청년시절 읽었던 글이 불현듯 생각난다. 이런 곳에서는 굳이 시인이 아니라도 시 한수나 노래 한 ..

좋은 글 2021.12.18 0

좋은글-14) 잊을 수 없는 저녁 식사

(사랑에 빠진 한 쌍의 젊은이가 세계에서 가장 이름난 호텔에서 겪은, 잊지 못할 사건에 관한 실화) 버드; 30여 년 전 10월의 어느 비 내리는 밤, 나는 아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기숙사 내방에서 교과서를 들여다보면서 진 생각에 빠져 있었다. 진과 나는 그해 여름 시카고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사이지만, 바로 사흘 뒤에 나는 사관학교로 되돌아와 법규의 울타리 속에 갇혀 지내야만 했고, 그녀는 머나먼 시카고에 스마트한 총각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정말 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한 가닥 희망은 있었다. 11월에 육사와 해사의 경기를 구경하기 위해 진이 필라델피아로 오기로 되어있었다. 진과 나는 뉴욕에 사는 숙부로부터 주말을 같이 보내자는 초청을 받은 상태였다. 나에게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그 주..

좋은 글 2021.12.18 0

좋은글-8) 전파견문록

아이들 시각에서 보는 기상천외한 단어 설명들... MBC 전파 견문록에 나온 아이들이 이야기한 기상천외한 이야기들 1. 씨앗 - 이건 작지만 들어 있을 건 다 있어요. 2. 걱정 - 아빠가 출장을 가도 계속 남아 있는 거예요. 3. 인어공주 - 이건 아래랑 위랑 바뀌면 안 돼요. 4. 방귀 - 아빠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이 나예요. 엄마가 제일 작아요. 5. 도장 - 여기 있는 글자는 읽기가 힘들어요. 6. 반상회 - 누가 너무 쉬 마려워서 엘리베이터에 쉬를 하면 사람들이 이걸 해요. 7. 어부바 - 엄마가 하면 동생이 안 보여요. 8. 시골 - 어른들이 어린이가 다 갈 때까지 보고 있어요. 9. 콩닥콩닥 - 내 양말에 빵구가 났는데 친구가 자기 집에 가재요. 10. 손님 - 이 사람이 가고 나면 막 혼나..

좋은 글 2021.12.18 0

내가 남기고 싶은 글

more

글-25) 유학을 꿈꾸는 장남에게

김상... 몇 가지 쓴다. 잔소리는 서로 불쾌하니 의견 있으면 메일로 답하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숙사 나와 집에서의 생활을 지켜보았다. 공부하란 잔소리도 딱 1년 남았제? 다들 널 믿고 있는 모양이다만.... 글쎄다. 너 목표가 30살 안에 박사, 유학으로 알고 있다. 유학? 남우처럼 여기 적응이 안 되서 돈 갖고 멀리 놀러가는 건 아니겠지? 적어도 여기선 더 이상 배울게 없을 정도여서 더 많이 배우러 가는 것 아닐까? 그럴 자격이 되는지를 생각해 보거라. 이번 학기 성적은 안 봐서 모르나 내가 아는 최종 성적은 150/300이고 학점은 B+이던데....당근 더 나아졌으리라 믿고... 유학 자격이나 되나? 더구나 장학금을 받아야 할 형편이라면 더 성적이 좋아야 하는 것 아냐? 이번학기에 지원대학 선..

글-23) 영어로 살아가다보니.....

영어 번역 에피소드 평생 영어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남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다. 애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의 권위가 먹혀들지 않음은 자명하나 아직은 감히 넘지 못하는 벽이 있으니 그것이 영어다. 아들놈이 중학교서 영어를 배우더니 심심하면 영어 끝말잇기 놀이를 제안한다. 누나, 엄마가 단어를 이어갈 때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다가도 내가 단어를 대면 일단 수긍한다. 지놈 수준으로는 아직 가늠을 못하기도 하거니와 누나나 엄마만 잡으면 2등은 하니 내겐 시비가 없다. 어쩌다 한 번 씩 쓰윽~ 지 엄마를 어깨로 밀며 “엄마 이거 아나?” 하며 새로 배운 단어를 던지면 엄마는 “야 이놈아, 그래도 니 엄마는 석사다. 아직 너까짓 건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며 발뺌하기에 급급하면 “아빠, 엄마 정말 맞아요?..

글-22) 工夫? 卒業 目標

공부? 영어로 성공하기... 건강이 먼저다. 적어도 30-40년 배워야 할 장기전이다. 지금은 30년 배우고 30년 일했지만 다음 세대는 40년 배우고 40년 써 먹겠지? 그 다음은 실력과 경제력. 1) 왜 하는가?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공부 외 다른 방법은 없는가? 과연 재능, 적성은 있는가? 남이 인정하고 투자할 정도가 되는가? 생존만의 정의다! 가능한 도덕, 윤리, 법적으로 옳은 방법 다양성, 불확실성. 그러나 세상은 전체적으로는 진보하고 있다. 2) 하겠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목표는 있는가? 자신, 가족, 직업, 사회, 국가적으로... 3) 어떻게, 얼마나 할 것인가? 실력과 경제력, 인간적 붙임성. 나의 위치는? 대학 졸업 후, 인생의 목표는? 초,중,고; 나는 몇 등급이었던가? 특목중? 영..

글-21) 아들 보거라.

아들 보거라! 대화하기 어려우니 글로 남긴다. 후일 다른 말을 할까 우려되기도 하고......... 엄친아 정도는 되야 아친남 되고 딸친아가 되겠지? 별 제제나 대화 없었던(니 맘대로 했던) 겨울방학 이래로... 군대간다고?(그것도 니 맘대로 안되지? 이미 갔었다면 이런 글은 불필요할건데...) 서울 가서 뭘 했으며 얼마나 유익했는지? (너 서울 하숙비조로 드린 돈으로 가짜엄만 자격증 땃다. 그게 유익의 전부다. 너에겐 별 것 아닌 돈이지만 필요한 사람에겐 피같이 소중한 것 아니겠어) 두 달 빈둥대고 자고 놀고, 스키 장비 사고, 타고 노는 것?(당근 못하는 것 보다야 낫지. 근데 그것이 네게 뭘 보장해주는가?) 다 잘하면 좋지. 그게 학생으로서 공부가 기본이 되고 다른 것도 잘하면 좋다는 뜻 이니겠어?..